위즈고시

위즈고시학원 원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공부를 하면서 막연하고 불안하였기 때문에 여러번 상담도 요청하였는데 그때마다 정확하게 조언해주시고
이번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합격할때까지 끝까지! 신경써 주셨던것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1년 반가량 임상에서 근무하였고 사직후 2년간 다이아몬드를 끈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집이 학원과 1시간 30분 거리였기 때문에 집앞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저는 다른 분들처럼 끈기있게 체계적으로 공부한것이 아니지만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실력이 늘어 나갔던 것 같습니다.


생물
저는 문과출신이기 때문에 생물은 정말 생소한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맨처음 통합생물책을 받았을 때는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 책에 나와있는 단어하나하나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그 의미를 찾아 책에 적고 강의를 듣곤했습니다.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단어에 익숙해지는데는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통합생물 강의는 한번 들어서는 절대 안되고 3번정도는 들어야 조금 내용이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을 보니 생물심화강의와 켐벨강의는 필수입니다. 심화나 켐벨을 듣지 않았다면 풀지 못했던 문제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생물심화강의에서 교수님이 언급하신 부분을 밑줄 긋고 통합생물책에 모두 옮겨 적었고 통합생물책으로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심화책은 다신 보지않는다고 생각하고 심화책에 표도 칼로 잘라 통합생물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동영상강의로 들었기 때문에 강의를 듣다가 궁금하였던 것은 오쌤카페에 질문을 올려 그때그때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매달 오쌤 모의고사도 보았습니다. 시험 바로 전까지도 생물은 점수가 오락가락 해서 좌절하기도 하고 우쭐하기도 했었지만 그것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지역사회 & 간호관리
간호관리는 전공책을 읽고 빠진 내용이 있으면 기본서에 모두 옮겨적었고 지역사회는 전공책분량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기본서를 읽고 개념이 더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보았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남들이 하는것은 나도 해야지..라는 생각에 뽀개기 문제집도 사서 보았는데 잘못된 문제도 많아 오히려 공부하며 스트레스만 받고 잘 보지 않았습니다. 학원에서 해주는것만 충실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관리는 내가 눈으로 보면 다 안다고 생각하여 넘어가는 부분이 많은데 막상 문제를 풀어보면 많이 틀리곤 하기 때문에 암기후에 A4용지에 맵핑을 해서 확실히 개념을 정리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은 암기할 것이 많아서 앞글자만 따서 외우는 방법을 썼는데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체력이 안되어 앉아있는것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시면서 체력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길러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작년 9월에 시험을 보고 불합격을 예감하고 수험비를 벌기 위해 시험끝난 후 바로 병원에서 2달 가량 근무했었는데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시험을 보시고 혹시 다음 시험을 준비하신다면 앞서 몸을 충분히 휴식해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보면서 마음의 시험이 참 많았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러 갈때마다 점수에 연연하지 마세요 라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그게 참 생각대로 안되더라구요~ 모의고사를 못보면 더 열심히 해서 실력을 쌓으면 되는데 모의고사를 잘봤다고 우쭐하게 되면 자만심이 생겨 공부의 흐름을 잃게 되고 그것이 독이 되더라구요~

공부하는 수험기간은 철저히 자신이 배제되는 시간들인것 같습니다. 저 또한 자존감이 매우 낮아져 대인기피 증상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니 그것 또한 성숙하여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노력은 절대 배반하지 않으니 끝까지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면접후기>

1분자기소개

영어주제발표 준비한것 중 가장 자신있는것 해보아라

어렸을 적 꿈이 뭐였나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힘들었던 경험?

서울시 시립병원도 인력이 부족한데 일을 잘할 수 있겠나?

보건소 실습시 이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것?

공무원연금도 없고 임금도 적은데 일하기에 괜찮을 것 같은가?

간호직급의 부장과 의사직급의 소장이 동시에 일을 시켰을 때 어떻게 일을 처리할 것인가? ( 두분 모두 굉장히 고집을 굽히지 않는 완고한 사람이라는 것은 강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면접관들도 컨셉이 있더군요 한분은 시종일관 웃고 계시고 한분은 절대 웃지 않고 매의 눈으로 바라보십니다. 그러니 면접관 표정에 연연하지 말고 웃으며 대답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느낀것은 태도를 정말 중요시한다는 것입니다. 면접실에 들어가서 앉으한말 안했는데 앉지않는지 , 면접이 끝나고 나가기전에 문앞에서 인사하는지

매의 눈으로 보시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