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고시

2015년 경기도 상반기 의료기술직 임상병리사로 합격했습니다.
2013년 처음 학원을 방문해서 원장님께 상담받고 바로 학원 등록을 하고
그 해 상반기에 시험을 봤지만 보기좋게 떨어졌습니다.
3~4개월만공부하고 시험보면 합격할 수 있겠다고 만만한 생각을 한 것이 가장 큰 잘못된 이유였으며
수험기간 동안 공부에만 정진하지 못한것도 큰 이유였습니다.

사실 의료기술직은 간호직 시험처럼 많은 인원을 뽑지않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의료기술직 공무원은 대부분 각각의 보건소에서 근무합니다.
보건소에서는 병원만큼 많은 수의 임상병리사나 방사선사,물리치료사,치위생사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매년 몇몇의 필요인원만 충원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그해에 내가 볼 수 있는 곳이 안뽑을 수도 있으니 한번 뽑을때 열심히 해야 내년에 또 공부하지 않습니다.

생물은 서울시 간호직 시험과목과 겹치기 때문에
많은 간호직 합격생들이 다들 잘 써놓으셨으니 한번 참고해보시고
저 역시 그렇게 동영상강의를 수도 없이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사실 공부하다가 하기 싫을때도 있고 집중이 안될때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동영상강의라도 틀어놓고 듣고 있으면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내가 이전에 듣지 못했던 것들이 있으니 여러번 들으면서 확인하고
강의 중간중간에 스르륵 넘어가는 내용들이 가끔 시험문제에 나오기도 합니다.
집중해서 듣고 교수님의 이부분에서 어떤 농담을 하실지까지 생각날정도로 듣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교재를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공중보건은 워낙 내용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교재의 내용도 중요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봐서 아시겠지만 경기도 같은 곳은 시사적이고 그 해에 중요한 사건들이 문제로 나오기도 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시사적인 것도 놓지지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물론 교재내용이 기본으로 깔린 상태에서 말입니다.
교재내용을 숙지했어도 여러번 반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제를 풀면서 모르고 지나쳤던 곳을 다시 교재를 찾아 읽어보고
알고 있는 내용은 다시 한번 더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의료법규는 사실 경기도시험에서는 들어가지 않는 과목입니다.
그렇지만 공중보건 풀면서 2~3문제는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것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문제하나에 합격불합격이 정해지기때문에 어느거 하나 소홀히해서는 안됩니다.
법규에나오는 문장은 평소 우리가 쓰는 문장이 아니기 때문에 그 말이 매우 어렵습니다.
혼자 할 생각을 하지말고 동영상 강의와 같이 해서 보다 더 중요한 것을 찾아내서 공부해야 합니다.

한가지 더 의료기술직 시험은 1점 또는 0.5점 차이로도 떨어집니다.
컴퓨터자격증이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문제 수를 맞추고도 컴퓨터자격증때문에 떨어져서 슬퍼하지 마시고
1점의 컴퓨터 자격증을 꼭 따시기 바랍니다.
2년내에 컴퓨터자격증가산점이 없어어진다고는 하지만
그 누구도 2년동안 공무원 시험준비하고 싶지는 않으실거 같으니 꼭 따시기 바랍니다.

제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이글을 남기게 된 것이 신기합니다.
이 곳에서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도 다 이런글을 남기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