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고시

본 합격 수기는 2015년도 경상남도 지방직 공무원에 최종 합격하신
본 원 출신 수험번호 15120010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저는 임상에서 몇 년 일을 하다가 3교대 근무도 힘들었고 5년을 일했지만
앞으로 5년을 더 일을 해도 지금과 같은 평간호사일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병원을 2014년 3월에 그만두고 간호직 공무원을 준비하였습니다.
공부기간은 1년 정도이고 지방에서 6개월 인강 들으면서 공부하다가
2015년 1월에 노량진으로 올라와 실강 들으면서 독서실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강의는 한 달에 1~2개 정도만 듣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10시간 정도 꼭 확보하였고
영어단어 스터디와 한국사 빈칸 채우기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4월부터는 매일 오전에 국영국사 모의고사를 시간 정해서 풀고
바로 오답풀이하고 오후시간에는 전공 공부를 하였습니다.

전공은 따로 실강은 듣지 않고 인강으로 들었고
위즈에서 실시하는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매달 치러 다녔습니다.
1월에 처음 친 모의고사 평균이 60점대 였는데 마지막으로 5월에 실시한 모의고사 평균 77점이였고
지방직 시험에서 평균 88점을 받아 합격에 골인하였습니다.
학원 모의고사가 문제가 어렵고 우리에게 좌절을 주지만
시험 치는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고 자신의 약점을 알 수 있는 좋은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국어
저는 이해하면서 암기하는 걸 좋아해서 배미진 알찬국어를 들었습니다.
인강으로 기본강의 한번 듣고 어문규정만 설명하는 강의를 또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기본강의를 2배속해서 한 번 더 들었다고 하시던데
저는 들었던 강의를 다시 보니 집중력 떨어지고 시간도 부족해서
현대문법과 어문규정 강의를 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알찬국어가 가독성이 떨어지고 예문이 적다는 생각이 들어
재정국어 기본서를 사서 혼자 독학으로 1권만 수차례 회독하였습니다.

노량진에 와서 알찬국어 단원별 문제풀이 강의를 실강으로 들었고
이때 배웠던 내용이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인강보다 실강으로 들었던 부분이 기억에 더 오래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모의고사 강의는 선국어를 들었는데
처음에 유두선 선생님 외모만 봤을 때 수업 지루할 거라 생각했는데 듣다보니 재밌고
문제 질도 좋고 난도도 다른 선생님보다 높고 지문 길이도 적당해서 딱 좋았습니다.

사자성어는 재정국어에 나와 있는 부분만 하루 분량을 정해놓고
2주마다 회독했고 독음이 달려 있지 않아도 읽을 수 있는 정도만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영어는 파트별로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영어, 어휘, 문법, 독해로 나눠서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단어는 보카바이블 책으로 스터디를 하였고 틀린 개수만큼 보증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돈이 걸려 있다 보니 정말 불을 켜고 단어를 외워서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문법은 신성일 영문법 555강의를 듣고 책을 2회독 한 후에 한덕현 464문법책을 풀었습니다.
문제 난도는 신성일 555보다 더 어려웠고 지문도 훨씬 길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모의고사를 선생님 별로 다 풀었고 어려운 지문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는 꼭 모의고사를 종류 별로 많이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사
국사는 이과를 나온 저에게 처음엔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으나 최태성쌤과 전한길쌤을 만나면서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고 고득점이 나오는 효자 과목이 되었습니다.
국사 입문은 EBS 최태성쌤 강의를 듣고 시작하였고 그 다음 심화 강의로는 노범석쌤의 해법국사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스토리 텔링식으로 재밌게 설명해줘서 어려운 부분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사는 암기과목인지라 달달 외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전한길 필기노트를 샀고
공단기에 있는 무료강의를 들었습니다.
몇 개월 간 공부했던 내용이 얇은 책 한권에 다 들어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쉽게 암기하는 비법도 알려주셔서
마지막엔 전한길 필기노트만 오로지 봤습니다.
그리고 필기노트와 5.0 최종점검 유형편을 병행해서 빈칸 채우기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이 방법이 암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스터디는 문제 만들고 출력하는 등의 부가적인 시간이 드는데
5.0 유형편 책을 활용하면 부가적인 시간이 전혀 들지 않고 암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5.0 책에 원래 빈칸이 있으나 더 암기하고 싶은 부분은 수정테이프로 지워서 나중에 빈칸을 모두 채우면 됩니다.


지역사회간호
지역사회는 ㄱㅎㅇ 교수님 기본 강의를 들었습니다.
설명은 정말 재밌게 잘해주시나 내용이 지엽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풀이 강의는 위즈로 옮겨서 들었습니다.  
기출이랑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고 정현교수님도 설명 잘해주셔서
문제풀이 강의만 들어도 이론이 한 번 더 정리되는 것 같았습니다.


간호관리학
간호관리학은 학부 때 영어로 배워서 그런지 공부할 때 제로베이스로 시작했으나
차하늘 교수님의 명강의를 듣고 정말 재밌게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전공서와 함께 공부해야 된다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학원 기본서만 공부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집 꼭 다 풀어보고 기본내용만 암기하면 된다고 봅니다.
다른 직렬은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의 비중이 크지만 간호직은 모든 과목의 비중이 똑같습니다.
따라서 공통과목만 너무 열심히 하지 마시고 전공과목도 열심히 해야 평균이 잘 나옵니다.


가산점
저는 대학교 4학년 때 컴활 1급을 취득하였습니다.


면접후기
면접관 세분이 앉아 계셨고 한 분은 보건소에서 나온 것 같고 한분은 전공관련 질문만 하셨고
다른 한 분은 도청에서 나온 것 같았습니다. 1배수로 뽑아서 면접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시작부터 긴장하지 말라하고 가운데 분은 웃으면서 격려해주셨어요.

면접 질문은 면접스터디하면서 준비했던 것에서 많이 나왔었고
준비한 대답을 외운 티 나지 않게 대답하려고 노력했어요~
(암기한 티 나면 싫어한다고 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했습니다)

처음에 긴장되냐고 간단하게 질문 시작하셨고

1. 공무원이 된다면 어떤 공무원이 되고싶냐?

2. 병원에서 간호사 역할?

3. 병원에서 간병인 쓰고 간호조무사가 있는데 간호사는 그냥 의사의 보조 역할이지 않으냐면서
부정적으로 얘기하시고 마지막엔 간호사들도 힘들어서 병원을 많이 그만두는 거 아니냐.
왜 이런 문제점이 생기느냐?
( 저는 이분이 간호사한데 큰 불만이 있나.. 병원에서 간호사에게 안 좋은 기억이 있나..
생각이 들 정도로 간호사를 싫어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인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고 했어요.
제 임상 경험을 얘기하면서 간호사 한 명당 20~30명 정도 보는데 해야 할 일이 많아서
간병인이나 조무사에게 쉬운 일은 위임하고 간호사는 투약 등 좀 더 중요한 일을 나눠서 하게 된다고 했어요.)

4. 수직감염과 수평감염 설명해라.
( 수직감염 설명했고 면접관께서 너무 쉬운 걸 물어봤다며 말 끊고 다른 질문하셨어요.)

5. 4대 보험

6. 포괄간호서비스 정의

7. 고령화 사회 정의

8. 상관이 부당한 지시를 내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

9. 공직사회 계급을 나눈 이유가 무엇인가

10. 보건소 업무

11. 공공의료기관 종류와 하는 일

12. 메르스 대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13. 성격의 단점, 단점을 고치려는 노력

1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면접은 12분 정도 했던 것 같고 10분 지나면 종이 울려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하고 나왔어요~
전공관련된 질문은 단답식으로 많이 물어봤던 거 같고 공직관 질문은 꼭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