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고시

본 합격수기는 2015년 서울시 간호직(일반)에 최종 합격하신 수험번호 85001083님께서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공부하면서 태만해질 때 합격후기들을 읽어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많은 도움을 받은만큼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직을 결심하고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

대학병원에서 4년 근무 후 퇴직하고 바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막연하게 간호직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임상경력을 2년만 쌓자는 생각으로 일을 하다가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병원생활도 잘 하고 있었고 사직을 결심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30,40대에도 바쁜 대학병원에서 힘들
게 일하고 있을 제 모습을 상상하니 아니다 싶었습니다. 실제로 주변 간호사들 중 건강문제로 수술하거나 퇴사
한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임상간호사 그만두고 의전원 입학했다는 동기 이야기, 공무원 합격 후 만족스러운 직장생활 하고 있다는 선,후
배 이야기 등은 저에게 가장 강력한 자극을 주었습니다. 저도 뭔가를 할수 있다는 도전정신이 치솟았습니다. 
합격이 보장되지 않는 공무원 수험생활을 하는 것에 반대하는 지인들도 있었지만 일년만에 꼭 합격한다는 생각을 

가지며 제 자신을 믿고 수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합격자 명단, 합격후기 등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가장 믿음이 갔던 위즈를 선택하였습니다
(실제 제가 아는 간호직공무원 합격생 대부분이 위즈고시학원 수강생이었습니다.). 
타 학원강의는 듣지 않고 위즈고시학원 수업만 듣고 공부하였습니다.


<수험기간>
2014년 4월 ~ 2015년 6월(약 1년 3개월) 
수험기간을 애초에 1년으로 잡고 있었지만 학원에 왔을 때 2014년 시험을 2개월 조금 넘게 남겨둔 시점이었고 
채용인원이 많다고 해서 일단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이아몬드로 끊고, 기본이론 인강과 병행하며 모의고사 

문제풀이 직강을 들었습니다. 

기본이론을 다 듣지 않은 상태에서 모의고사 문제풀이 수업을 들으니 한마디로 멘탈 붕괴였습니다. 
특히 생물은 심화 수업을 듣지 않았었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 가장 독하게 공부했었던 것 같습니다. 
밥 먹는 시간 빼고는 하루 종일 인강 듣고, 모의고사반 수업 때 몰랐던 것 찾아보는데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하지만 몇 문제 차이로 2014년도 필기는 불합격 했습니다. 생물50점의 타격이 컸습니다. 
심화반 수업을 듣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기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단기합격 원하시는 분들 채용인원만 많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으므로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물론 고득점은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다시 1년을 남겨두고는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여유롭게 공부를 다시 시작 하였습니다.   

<수험생활>

기본이론을 인강으로 한번 씩 다 들은 상태에서 1년 커리큘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는 모든 수업을 
실강으로 다 들었습니다. 저는 인강보다는 실강이 훨씬 집중이 잘 됐습니다(실강은 replay가 안되므로 교수
님들 하시는 말씀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할 수 있었고, 같이 공부하는 학원생들과 모르는 
부분은 짚고 넘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각자 다를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미리 해놓은 공부가 있어서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 공부하면서 여유롭게 공부했습니다. 
집이 지방이어서 학원 옆에 있는 원룸텔에서 생활하였고, 공부는 학원 독서실에서 했습니다. 
간호직 공부하는 분들이 많아서 나태해질 때에는 다른 분들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서 정신 차릴 수 있었습니다. 

위즈 독서실 책상에는 각 연도별 합격자 이름이 붙어있는데, 일부러 합격한 지인 이름이 붙어 있는 책상에 앉았
었고, 볼 때마다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저는 쉴 때는 쉬고, 대신 공부할 때 만큼은 집중해서 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낮에 졸리지 않게 잠은 충분히 
잤고, 일주일에 한번은 친구들 만나서 놀기도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수험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수험기간이 여유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스케쥴 관리>
날짜별, 시간별로 계획표 짜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 계획표 짜는게 더
신경 쓰이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학원 강의 스케쥴대로 공부했습니다. 
수업 듣고, 복습하고, 스터디 공부 하다보면 일주일이 흘러갔습니다. 계획표 안짜고 공부를 하더라도 스터디 
하는 날까지는 수업 들은 것을 복습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미루지 않고 목표량을 달성 할 수 있었습니
다. 그날 하루 어디까지 복습해야 하는지, 스터디 문제집 어디까지 풀어야 하는지 정도는 스케줄표에 기록하면
서 체크하였습니다. 

시험기간이 다가오고, 강의수가 점점 줄어들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질 때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친구들
과 함께 기본서 정독 스터디를 만들어서 시간과 이론서 페이지를 정해놓고 빠지는 부분 없이 읽으면서 
기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중요하지 않아서 읽지 않을 것 같은 부분까지 질문하면서 책 구석구석을 다 
살펴보는 식으로 공부하였고, 이렇게 한 공부가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다 보면 눈
이 익숙한 부분만 읽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정독 스터디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모의고사, 하프 모의고사>
학원에서 시행하는 오프라인 모의고사는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봤습니다. 
문제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오르락 내리락 했기 때문에 점수에는 연연하지 않았지만 등수는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신경이 쓰였습니다. 공부를 좀 소홀히 했다 싶은 달에는 어김없이 등수가 떨어
졌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공부하는 스타일이었지만 한 달에 한번 치는 모의고사로 긴장
감 느끼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위즈고시 홈페이지에 나의 모의고사 페이지로 들어가면 응시했던 모의고사 문제, 오답노트 등의 메뉴
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소소한 기능들을 잘 활용하여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원 실강생들은 각 담임실장님들께서 운영하시는 하프 모의고사(2주에 한번 각 과목별 10문제씩)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이 비교적 자주 있기 때문에 공부를 잘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면 담임 실장님들과 면담도 하게 됩니다. 나의 공부방향이 맞는지에 대해 체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종 합격점수>

평균 86점(가산점 1점포함) : 생물-90점, 지역사회간호학-85점, 간호관리학-80점

 

<과목별 공부방법>

<생물>

교재 : 통합생물(기본이론), 고시각문제집(스터디용), 합완생(심화이론), 문배생문제집(스터디), 캠벨문
제집(심화문풀), 그 외 학원문제풀이용 교재(기출, 단원, 모의고사형)

모의고사 때 가장 점수가 안 나오는 과목이었지만 결국 저의 효도과목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이과였던 분들에게 처음 시작할 때는 아무래도 유리한 과목입니다. 다 잊은 것 같아도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문과였던 분들은 처음에 개념잡기 힘들어하실 수도 있지만 오정식 교수님께서 이해가기 쉽게 
천천히 꼼꼼하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잘 따라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반, 심화반 이론수업은 두번씩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두 수업 모두 중요합니다. 

심화반 이론수업 내용이 좀 어렵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려는 분들도 꽤 있지만 두번째 수업을 듣다보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힙니다. 서울시 문제는 전공문제도 어렵게 나와서 생각보다 평균점수가 낮게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생물점수도 안정적으로 받아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심화반 수업은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교수님이 직접 스터디에 참여해주시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몰랐던 부분, 혼자공부하면서 이해안
가는 부분에 대해 질문하면 이해갈 때까지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질문내용이 간혹 난해할 때도 있었지만 명쾌하게 답변을 주시곤 했습니다. 생물도 이해가 중요한 과학 과목이기 

때문에 이 스터디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암기가 중요한 파트도 있습니다.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나름대로 쉽게 외우는 방법을 연구해서 
외우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저는 앞글자 따서 연상하는 방법이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매월 모의고사 문제를 내주십니다.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다 응시했습니다. 
한번 씩 이런 것까지 나올까? 싶은 문제도 있습니다. 교수님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문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기출문제를 보면 아시겠지만 범위도 매우 방대합니다.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정말 모릅니다. 기본에 충실하되, 부수적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
에 당황하지 않는 연습을 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카페 모의고사, 학원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통해 충분히 연습을 한 것 같습니다.

 

<지역사회간호학>

교재 : Pass지역사회(기본이론), 대한간협문제집(수업, 스터디), 뽀개기문제집(스터디), 학원문제풀이용 
교재(기출, 단원, 모의고사형)

외울 것도 많고 매년 개정되는 부분이 적지 않아 많은 분들이 싫어하는 과목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과목이라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공부하는만큼 성적이 잘 나옵니다. 
잊어버리지 않게 꾸준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시험이 다 되어갈 때는 학원 친구들과 정독 스터디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외워야 하지만 비슷해서 헷갈리는 부분
들을 각자 나름대로 외우는 방법들을 공유하면서 끊임없이 외웠습니다.

지역사회는 기본서 책도 제일 두껍고 학문의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강의시간도 길고 지루할 수 있습니
다. 저는 문제 풀면서 중요한 부분 위주로 공부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학원 수업 듣고 나면 간협 문
제집, 뽀개기 문제집으로 복습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간협 문제집 포기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답 틀린 것도 많고 어려운 문제도 한번씩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전 오히려 보기 하나하나가 다 여러 전공서적에 있는 내용들이어서 기본서에 필기하고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문제 풀다 모르는 건 교수님께 질문하면 자세히 이해갈 때까지 설명을 해주십니다. 
서울시 전공문제는 난이도도 높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전공 공부하는 시간도 많이 할애하
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간호관리학>

교재 : Pass간호관리(기본이론), 수문사전공서, 대한간협문제집(수업, 스터디), 뽀개기문제집(스터디), 
학원문제풀이용 교재(기출, 단원, 모의고사형)

처음 공부할 때는 지역사회보다 훨씬 재밌고 쉬웠습니다. 하지만 1회독씩 늘어갈수록 점점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이었습니다. 간호관리학 자체가 여러 학문들이 섞여있고, 번역된 문장이 많기 때문에 문제에서 조금만 
말이 바뀌면 헷갈리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문사 전공서도 함께 읽었습니다. 전공서는 깊게 공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책에 어떻게 기술되어 있는지 읽어보고, 학원 책에 없는 이론정도 

훑어보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간호관리 역시 간협문제, 뽀개기 문제도 꼼꼼히 풀었습니다. 문제집 해설에 나오는 부분들은 기본서에 필기해
두고 기본서 볼 때마다 읽을 수 있게 단권화 하였습니다.

제가 이번시험에서 실수한 것이 하나 있다면 새로운 유형으로 나왔던 기출문제가 설마 올해 또 나올까? 라는 
생각에 새로운 유형의 기출문제를 대충 읽고 넘긴 것입니다. 실제시험에서 그런 문제가 나와서 틀렸습니다. 
책 한번만 더 읽었더라면 맞췄을텐데 말이죠. 기출문제에 나온 내용은 아무리 새로운 유형이더라도 완벽
하게 숙지하고 시험에 들어가셔야 한다는 점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년도 기출문제는 임상경력 있으신 분들에게 유리한 실무적인 문제도 꽤 나온 것 같습니다. 
다행히, 실무적인 부분들도 차하늘 교수님께서 부수적으로 유인물을 내주시면서 수업을 해주셨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통>

학원 기본 이론서에서 벗어나는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작정하고 틀리게 내는 문제도 기본 베이스가 있는 상태
에서 운까지 따라준다면 추리해서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과목별 스터디를 편성해주었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잘 이해 안갔던 부분들은 스터디원들과 
상의하며 함께 공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원들끼리도 해결이 안될 때는 각 과목 교수님께 질문하면 상세하게 정말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십니다. 
모르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결국 모의고사, 문제집, 실제 시험 어디선가 그 모르는 문제를 다시 
직면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문제집은 답 체크 하지 않고 풀었었고, 오답노트 대신에 문제집에 틀린 문제 표시해서 반복해서 
푸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틀린문제는 또 틀리게 됩니다. 반복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때 많은 도움 주셨던 원장님, 부원장님. 학원 다니는 내내 두 분 모두 학원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수험생의 합격을 위한 조언을 해주신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학원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 한번씩 사주셨던 간식들도 수험생 입장에서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담임이셨던 문유선실장님. 서울에 혼자 올라와 많이 외로웠는데 지나가는 말이라도 항상 응원해주시고, 
합격할거라 믿어준다 하셨던 거, 쑥쓰러워서 내색을 안했지만 심리적으로 진짜 큰 도움 됐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 외에 학원 직원분들 덕분에 1년동안 불편함 없이 학원생활 잘 했던 것 같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정식 교수님, 정현 교수님, 차하늘 교수님 세분의 열정적인 강의 덕분에 재밌게 공부했었고 이렇게 최종합격
까지 온 것 같습니다. 따로 인사드릴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1년 내내 거의 학원에 살다시피한 학원 붙박이 모범(?)학생입니다.
학원선택을 한 순간부터 합격을 해서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위즈고시를 선택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타 학원 강사님들의 강의 없이 위즈고시 강의만으로도 안정적인 점수로 필기 합격하여 사실 면접도 

마음 졸이지 않고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별다른 방황 없이 목표한 기간에 합격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위즈고시 다이아몬드반이 가장 효율적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