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고시

2016년 의료기술직 임상병리 합격하고 합격수기를 씁니다.^^

저는 작년 3월까지 중소병원에서 일하다가 작년4월부터 보건소 기간제로 일하면서
공무원 공부를 함께 시작하기로 마음먹었고,
처음에는 보건직공무원과 의료기술직 공무원 중에 고민이 되었습니다.
보건직공무원은 과목수가 5과목, 의료기술직은 경기2과목 서울3과목인데
의료기술직은 거의 다 맞춰야 합격을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서 다른 인터넷강의 사이트에서 보건직 공무원 강의를 결제하여 들었습니다.
아무 정보없이 했기 때문에 좋은 강의인지도 모르고 국어, 영어, 한국사는 저의 취약과목이라서...ㅋㅋ
의료기술직으로 바꿀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6월에 제가 일한 보건소에서 공무원선생님이 서울시 출제하고 오셨는데
그 때부터 의료기술직 공무원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합격자인 공무원선생님들과 일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6월 말에 의료기술직 공무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보건직/의료기술직 중에 고민되는 분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과목인지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6월말에는 듣고있던 보건직 공무원 과목중에 공중보건은 곂쳐서 빠르게 1회독 했습니다.
7월에는 ebs생명과학1을 하루에 1강씩 듣고, 8월에는 ebs생명과학2를 하루에 1강씩 들었습니다.
8월에는 공중보건 이론 인터넷강의를 듣기 시작하고,
9월에 처음 위즈에서 오정식교수님의 기본이론을 들었습니다. 
저는 생물 위주로 공부했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회독째는  하루에1~3개씩 인강을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와 대학교 때 들었던게 많았지만 처음 듣는것도 있어 재밌었습니다.
2회독째는 분명히 들었던 걸 듣는데 생소한게 있어서 새로이 줄긋는게 있었습니다.
3회독째는 피곤하고 졸면서 들으면서 생물을 얕잡아봤습니다.
이렇게 3회독했을 때 모의고사 성적은 끝에서 10손가락에 꼽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대로 기본이론 끝나고 심화를 들었습니다. 1회독째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열역학법칙이며, 물질대사가 이렇게까지 어렵다니 하면서 기본이론을 인강만 들으면서 거만했다는 것을 느꼈고,
수업 듣는 당시에만 이해한 것이라 내 것이 아니라 그저 교수님이 잘가르쳐서였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인강3개 듣고, 들으면서 줄 그은것을 읽었습니다.
2회독째, 3회독째도 하루에 인강3개, 배운만큼 읽기를 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 아직도 형편 없었습니다.
4회독까지 다 들을 인강 시간은 안남아서 심화책 상권만 4회독, 배운 만큼 읽기를 했습니다.
기출문제풀이는 심화 3회독쯤인가 그 때 병행했습니다.
기출문제는 3번 풀고 3번 인강듣고 3번 읽었습니다. 
고시각문제집도 병행하여 혼자 풀고 오정식교수님 까페에서 모르는것 질문 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이론 책을 1회 읽었습니다. 조금 성적이 오르는 듯 했으나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이론강의를 또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4회독째이지만 심화까지 듣고 다시 듣는터라 아는 폭이 달라져 더 새롭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또 인강만 듣는게 아니라 들은만큼 읽었습니다. 이 때는 심화를 읽을때와 달리 책의 전문을 다 읽엇습니다. 
성적이 확 올랐고, 문제로 배우는 생물학이라는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이상한 문제 엄청 많습니다.
오정식교수님 까페에서 거의 하루종일 살면서 다른 사람들의 질문을 보고
없는 건 제가 질문해서 보는 생활을 했습니다.
5회독째도 인강듣고, 전체 글 다 읽기를 했습니다.
이와 병행하여 단원별문제풀이는 1회독, 1회 읽기, 문제로 배우는 캠벨생명과학은
강의에서 배우는 것만 유전까지 강의 1회독, 1번 다시풀기를 하니 시험날이 됬습니다.
특히 캠벨은 문제먼저 풀지말고 강의부터 들어야 할 것입니다.. 오타도 많고 어렵습니다!!ㅋ
그러나 캠벨을 듣고 가장 많은 성적이 올랐습니다.
학원에서 치는 모의고사는 1월부터인가 쳤는데 계속 조금씩 올려서
시험치기 전 모의 고사는 최고점이었고 시험성적은 그 이상의 최고점을 맞아 합격을 했습니다.

공중보건도 생물처럼 기본, 기출, 단원 문제풀이를 들었고 2명의 교수님꺼를 들었습니다.
생물은 오정식교수님꺼 풀코스로 쭉 들으면서 타 학원의 모의고사 정도 치면서 배운 기억이 없는 내용은
오정식교수님 책 보면 다 나옵니다. 배운기억이 없는거지 배웠습니다..ㅋㅋㅋ 또는 결국 책에 있습니다.

모의고사문제풀이는 경기도 시험전에 들을 수 없었기에 대신 학원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봤습니다.
공부 기간이 1년이내라면 많은 자료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보건소 같이 일했던 공무원선생님이 공부할 때의 모의고사 자료까지 받아서 많이 풀어봤기 때문에
의료기술직공부기간 10개월치고 많은 모의고사를 쳐 봤던것이 도움이 됬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는 웬만하면 오전 10시에 치세요. 시간 맞춰서요.
저는 처음에는 생물치는데 1시간 가까이 걸려서 공중보건은 5~10분만에 풀어야 했습니다.
40분만에 두 과목 풀어야 하는데 이미 시간 초과 했는데 말이에요..ㅎ
그렇지만 여러번 쳐보고 그저 쳐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인터넷강의를 공부시간의 절반을 봤으니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시간은 처음에는 직장생활과 병행했기에 많이 못했습니다.
7~8월에는 하루에 1시간... 9~11월은 5~6시간, 12월은 8시간, 1월~4월 16일 시험 까지는 
직장관두고 했기 때문에 12시간 이상 하도록 노력했고 가능하면 14시간 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시간만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달력에 스케줄을 빡세게 짜서 그걸 모두 동그라미 쳐가며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슬럼프가 자주옵니다..
슬럼프가 오는 날은 8시간~10시간 했습니다.
슬럼프가 오면 남자친구와 함께 맛있는거 먹으며 위로의 말을 들으면 회복되었어요.
슬럼프는 어차피 자주 올 것이니 본인만의 즐거운 시간을 1~4시간 보내면서 회복하시길 바래요.
그러고 나서 자고 일어나면 상쾌하게 다음 날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더라구요.
슬럼프 다음날은 14시간 공부하도록해보세요. 어제 공부못한 죄책감 때문에 집중하게 됩니다. ㅋㅋㅋ

면접은 스터디 꼭 들어가세요. 스터디에 모이면 말을 많이 하는게 중요합니다.
모의면접 계속보세요. 저는 면접준비기간 3주가 주어졌습니다.일주일에 3번이상 모이세요.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잘 알고 도움을 많이 주기도 합니다.
믿을 수 있는 좋은 스터디원을 만나시는게 중요해요. 
서로 자기의 이야기를 불려갈수 있는 스터디가 좋습니다. 면접은 자신감입니다.
거만해보일 것 같아서 예의 갖추려다가 말 제대로 못하면 경쟁자에게 이길 수 없어요.
공부만하다가 공무원 새내기가 될 우리가 자신감 넘치게 해봐짜 얼마나 거만하겠습니까?ㅋㅋ
저도 처음에는 좀 더 성숙한 언어를 사용하도록, 예의바르게 하도록 노력했는데
동영상을 찍어봤을 때 저의 모습은 자신감없는 모습이더군요.
눈은 아래로 절대 보지마세요. 제가 봐도 보기 안좋더군요.
스터디원끼리 서로 동영상 찍어주세요.
또 우리끼리는 서로 내용에 집중하기 때문에 비언어적 행동에는 집중하지 못합니다.
공무원공부하는 분 말고 주위에 다른 사람들에게 동영상 보여주세요. 부끄럽지만요.
또 다른 시각에서 지적을 해 줄 수 있습니다. 비언어적 행동이 중요하니깐요.
저는 면접준비 1주일 남았을 때 쯤 지적을 받아 고치게 되었습니다.
일단 그냥 자신감!! 내가 무슨 이야기 하고있는지 몰라도 일단 자신감!!
어차피 필기공부했던 것처럼 면접공부하시면 말하면서 헛소리 안합니다..ㅋㅋ
어디선가 보고 들은 이야기를 나도 모르게 하고 있으니까 나의 입을 믿고 그냥 자신감 가지세요.

쓰다보니 좀 길어졌는데 제 글을 읽은 분들 모두 합격하길 소망합니다^^!
저는 11월까지만 해도 모의고사 생물은 35점 맞다가 점점 올라서 시험에서 만점 받았습니다^^
공중보건은 모의고사 60~70점 맞기도 하다가 점점 올라 90점 맞았습니다.
워드자격증 대학교 때 따놔서 0.5점 받았는데 
지금 가산점 없는분들 그거에 목매달지말고 1문제 더 맞추는게 나은것 같아요.
아 그리고 경기도는 봉사활동 40시간 채우세요. 병원관련된데서 하면 좋을 것같아요.
저는 요양병원에서 했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