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고시

본 합격수기는 2016년 서울시 간호직(일반)에 최종 합격하신 수험번호 89001914님께서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이렇게 저에게도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와서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저도 수험생활 하면서 힘들 때 이렇게 후기를 찾아 읽곤 했는데
제가 쓴 후기도 내년을 위해 공부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지금까지 도움주신 위즈의 교수님들, 원장님, 실장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1. 실제 시험성적
생물 95점/ 간호관리 95점/ 지역사회간호학 90점 + 가산점 1점 = 94.33점


2. 수험생활

1) 수험기간 : 2015년 5개월 + 2016년 6개월 = 11개월
저는 작년에 130명정도 뽑을 때 5개월정도 공부 했었고 1점차로 시험에 낙방했어요.
그리고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휴직하고 올해 1월초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6개월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총 11개월의 필기준비 기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타학원 실강과 인강을 병행하며 임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위즈고시학원을 알고 있었지만 집이 멀어서 선택하지 않았었는데
올해 다시 도전할 때 원장님과 상담 하고 난 후 위즈에서 공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타학원의 강의가 나빴던 것은 아니지만
정말 위즈만의 장점이 있다는 것을 합격하고 나니 더욱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던 것은 다이아몬드 담임제도인데
형식적이 아닌 정말 저의 성적을 관리해서 상담을 통해 응원과 격려해주셔서 힘들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의 성적이 월등히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달마다 꾸준히 향상되는 편이였고 실장님께서 상위권이 고정이 아니라서
제가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해 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공부할 때는 체력적인 것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많이 지치기 때문에
그 말 한마디에도 정말 힘이 났던 것 같아요.
이은정실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정식 교수님께서 생물 스터디를 짜주시는 것이 타학원과의 다른 위즈만의 장점인데요..!!
스터디원들과 정보공유도 하고 다른 과목도 같이 스터디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 공부장소 & 시간 : 학원, 하루 10시간 이상
저는 아침잠이 많고 수업시간 그리고 독서실에서 집중하기 위해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졌습니다.
1월에는 독서설이 만석이여서 강의 듣고 집 근처 도서관에서 오후 9시까지 공부하고
1시간 정도는 필라테스를 하면서 스트레칭을 통해 체력을 키웠고 12시안에는 잤어요.
4월부터는 독서실 자리가 나서 학원에서 계속 공부했습니다.
1주일에 따로 쉬는 날을 정하지 않고 오전 강의가 없는 날은 늦잠을 자기도 했어요.
물론 그런 날을 저 스스로에게 자책을 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집이든 독서실이든 본인이 공부가 제일 잘되는 환경을 찾아 공부하고
공부시간도 개인 스타일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은 거의 만나지 않고 남친과 학원에서 알게 된 스터디원이 유일한 저의 소통의 장이였어요.
모의고사를 본 날은 무조건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도 풀었습니다.
컨디션 관리가 공부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전체적인 공부방법
첫째, 부족한 과목에 집중하되 한 과목에만 치중하지 말 것
그리고 과목별로도 부족한 부분은 반복해서 보셔야 됩니다.
두 번째, 학원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공부계획과 상태 점검하기입니다.
학원에서 시험을 보시면 실제 시험을 보시기 전에 연습은 실전처럼 하실 수 있습니다.
가급적 답안지 바꾸지 않고 꼭 마킹하는 것까지 시간체크 하시면서요.
세 번째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여러 가지 책을 공부하면 좋겠지만
저는 위즈의 교재와 간협까지만 공부했고 계속 반복을 통해 공부했습니다.
틀린 문제는 정말 신기하게도 계속 틀리거든요.
저는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시험지를 모아놓고 반복해서 봤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열심히 한 과목은 성적이 잘 나옵니다.
하지만 관리와 지역을 하다가 생물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점수가 뚝..
그래서 생물만 죽어라 파면 관리의 성적이 뚝ㅠㅠ
평균으로 보면 점수가 상승하였지만 과목별 점수가 들락날락하여
저는 책상 달력에 월, 주, 일을 단위로 계획을 세워 써두고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점수냐 등수냐 둘 중에 뭐가 중요한지 생각하기 나름인데
저는 저의 목표점수를 두고 공부하면서 등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위해 참고만 했어요.
모의고사 등수로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마시구요^^;;
등수나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못본게 아니잖아요..공무원시험은 상대평가니까요.
과목별로 시간배분을 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소소한 팁 : 나는 할 수 있다.
1월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니 처음 공부할 때보다는
생물 기본이론, 지역, 관리는 수업을 듣는 게 수월했지만 생물 심화까지 따라가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고
원장님과 상담을 통해 심화강의는 기본이론을 숙지 하고난 후 인강으로 듣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공부하시면서 계획을 세우시겠지만 실장님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작년에 많이 뽑았기 때문에 올해 채용인원이 줄어들 것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18명 뽑는다는 발표에 저도 처음에는 멘붕이 왔습니다.
작년에 더 빨리 시작할걸..좀 더 열심히 할걸..그런 후회가 밀려오더라구요ㅠㅠ
학원 분위기도 그렇고 다시 마음을 잡는 게 힘들었지만
이미 시작한 거 포기하지 말고 일단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책상 앞에 ‘나는 할 수 있다’를 붙여놓고 매일 마음속으로 머릿속으로 주문처럼 외웠습니다.
물론 원장님과 부원장님, 실장님들이 도움을 주셔서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도 수업시간 끝에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ㅠ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도 수험기간동안 힘들지만 즐겁게 공부하시면서 정말 마음먹은대로 생각한대로 되시길 바랄게요.
‘진인사대천명’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거에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