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고시

안녕하세요 ^^
우선 합격후기를 쓸 수 있게 도와주신
원장님, 부원장님, 문실장님 학원선생님들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공부가 안 될 때마다 학원 독서실에서 합격후기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곤 했는데..
제가 이렇게 쓰고 있다니 ㅎㅎ
저의 합격 후기도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당
일단 저는 2015년 9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수험기간은 약 10개월이고 경북 칠곡군 간호직으로 합격했어요

1.성적
-국어: 90 / 영어: 85 / 한국사: 90 / 지역사회: 85 / 관리: 95
-가산점은 없어요


2.수험 생활

1) 생활 패턴
-저는 원래 밤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ㅎㅎ
하지만 공부 시작하면서 생활 습관을 바꿨어요.
아무래도 시험을 아침에 치다보니 거기에 맞춰서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밤에 11시 30분에 무조건 침대에 누웠고
아침에는 6시 50분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준비해서 고시원에서 7시 25분~30분에 나갔습니다.

2) 공부 시간
-저는 학원에서 실강으로 들었어요
공부 시작은 보통 7시 45~50분에 시작했습니다.
9시에 수업이 있더라도 일찍 와서 영어단어나 문제 풀었어요.
그래서 수업이 없는 날은 10시간 이상 수업이 1개 있는 날은 7시간 이상
수업이 2개 있는 날은 4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스타일은 다르겠지만 저는 쉬는 시간에 영어단어나 사자성어 보려고 노력했어요.
혼자 자습할 때 따로 시간 내서 영어단어나 사자성어 외우는게 시간이 아깝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은근 쉬는 시간이나 허투루 쓰는 시간들을 합쳐보면 시간이 꽤 되요.
저는 왠만하면..시간을 허투루 안 쓰려고 노력했어요.
참고로 저는 스탑워치 사용해서 공부시간을 체크했어요.
매일매일 공부 시간을 체크하면 자극이 되더라고요 ㅎㅎ

3) 휴식 시간
- 9월부터 11월까지는 왠만하면 남자친구도 안 만나고
일요일에도 교회 가는 시간 빼고는 학원 독서실 나와서 공부했어요.
근데..지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12월부터 3월까지는 토요일에 국어 수업 마치면 고시원 가서 쉬고
일요일에도 남자친구 만나서 주로 놀았어요......ㅋㅋㅋ
대신 평일에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도 마음 속에 있는 죄책감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또 평일에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주말에 쉬었기 때문에 평일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거같아요 ㅎㅎ
중요한건 주말에 쉬었으면 평일에는 무조건 열심히 해야되요!
2일 이상 쉬면 공부감도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거든요.
열심히 공부하고 나서는 적당한 휴식도 필요한 것 같아요.

4) 공부 방법
(1) 국어
- 국어는 제일 어려웠던 과목이에요 ㅠㅠ 시험 치는 전 날까지 국어는 자신이 없었어요.

*이론: 오대혁 교수님 이론 수업 1번 듣고 선재국어 1번 들었어요.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이론을 2번 돌려도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ㅠㅠ
이론도 문학, 비문학 파트는 따로 안하고 문법 파트만 봤어요.
문학 같은 경우는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볼 자신도 없고 해서 문제풀이 하면서 공부했어요.

*문제풀이: 오대혁 교수님 문제풀이 수업은 다 들었어요.
국어는 이론이랑 문제풀이랑 또 다르더라고요.
저는 문제풀이 하면서 국어 점수가 올랐던거 같아요.
국어도 언어이다 보니 감이 중요하거든요.
일단 교수님께서 다음주에 나갈 모의고사를 주시면
시간 맞춰서 풀고 나서 20문제를 다시 공부하면서 쫙 봐요.
이때 책 보면서 문법 파트도 다시 보고 문학 파트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헷갈리거나 궁금한 문제 체크해뒀다가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질문해요.
그러고 나서 수업 끝나고 다시 그 20문제를 공부해요. 이렇게 하면 약 4번 정도 보는거에요.
이론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풀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자성어, 한자공부: 저는 사자성어는 주로 쉬는 시간에 공부했고 하루에 몇 개씩 정해놓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한자공부는..따로 안했어요 ㅠㅠ
대신 문제 풀이 하면서 교수님이 알려주시는 부수 보고 뜻 유추하기, 정말 자주 나오는 한자 정도는 공부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한자공부 하시길 추천해요.
정말 어렵게 나오면 어찌 할 수 없으니...ㅠㅠ

(2) 영어
-영어는 처음부터 점수가 80점대여서 국어만큼은 걱정을 안 했어요.
그치만 영어도 언어이다보니 감이 중요합니다.

*문법: 저는 장종재 교수님 문법을 공부했어요. 정말 시험에 딱 필요한 것만 있고 좋았습니다.
문법책은 2회독 했어요. 그리고 한번씩 문풀하다가 헷갈릴 때 찾아보는 정도였어요

*문제풀이: 장종재 교수님 문제풀이는 다 들었어요.
영어도 언어라서 매일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해요.
영어 수업 없어도 매일 독해 몇 개씩 정해놓고 했어요.
단어도 매일 몇 개씩 정해놓고 외웠어요.
그리고 기출이랑 학원모의고사 정도 시간 맞춰서 풀었어요

(3) 한국사
-저는 한국사를 학생 때부터 정말 좋아했지만..양이 정말 많아요 ㅠㅠ

*이론: 김승범 교수님 이론 1회독 
 전한길 2.0 2회독, 필기노트 강의 5회독, 5.0 2회독, 사료집 1회독
 그리고 중간 중간 필기노트 혼자 회독 했어요.

*문제 풀이: 문제풀이는 많이 안했어요.
김승범 교수님 모의 문풀 실강으로 듣고 기출 혼자 풀고 학원에서 치는 모의고사랑 하프 정도 풀었어요
한국사는 양이 많다보니 정말 반복이 답이에요 ㅠㅠ
처음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봐도 봐도 까먹지만.. 계속 보다보면 회독 하는 시간도 빨라지더라고요
그리고 사료집 보는 거 추천합니당.
내용을 알아도 사료를 보고 무엇을 말하는 건지 모르면 안되더라고요

(4) 지역사회
-간호학과 다닐 때도 공부 했던 과목이지만..학부 때랑은 달랐어요..ㅋㅋㅋ
내용도 더 깊고 정책들도 다 알아야 하고...

*이론: 책 4회독 했어요.
그리고 문제 풀이 하면서 중간 중간에 찾아서 공부했어요.
그리고 외울게 많다보니 외워야 하는 것들은 학원 독서실에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여놨어요.
잠깐 쉬거나 스트레칭 할 때 잠깐 잠깐씩 보면서 눈에 익혔어요.

*문제풀이: 문제풀이도 학원에서 하는 거 외에 간협이나 다른 문제집도 풀면 좋겠지만
다른 과목 공부도 해야 하기 때문에 학원에서 해주는 것만 했어요. 실강으로 문풀하는 건 다 들었어요.
처음에 할 때는 답 체크는 안하고 나중에 그 문제들 다시 다 풀었어요.
단원 문풀, 모의 문풀 문제집은 3번 정도 봤어요 그리고 학원에서 주는 모의고사나 하프 공부했습니다.

(5) 간호관리
- 관리는 이론은 보면 알겠는데..막상 학원 모의고사를 보면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치만 학원에서 치는 전공 모의고사는 서울직에 주로 맞춰져 있기 때문에
80점 이상만 나와도 지방직에서는 고득점 가능 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론: 책 4회독 했어요.
관리는 말 바꾸기로 걸려들 수 있는 문제가 꽤 있기 때문에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해요 ㅠㅠ

*문제풀이: 지역사회랑 똑같은 방법으로 했어요!

5) 모의고사, 하프테스트
- 학원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나 하프테스트는 준비가 되든 안되든 무조건 열심히 치길 바래요.
시험 치는 날을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해요!
준비가 완벽히 돼서 시험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정해져 있고 모르는 문제를 만났을 때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연습입니다.

저의 합격 수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었어요
다들 열심히 하셔서 2017년도 합격자가 되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