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고시

처음 강의를 신청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혹한같았던 12,1월이 지나고 2월 중순이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기 조금이나마 적어봅니다

강의 신청하게 된 계기

원래는 종합반을 수강하려 했으나..4학년 2학기까지 실습이 있어서 사정상 들을수 없었고
11월 중순에 인터넷으로 강의 신청을 하고 12월초 강의개강첫날부터 강의들으면서..
마지막 기말시험은 기말대로, 국시는 국시대로 준비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부전략

자신이 목표하는 양까지 들으려고 노력하기

강의를 개강했을때가 12월6일 이었는데 그당시 아직 종강하기 전이었고 조별과제도 있어서
학교 수업끝나고 집에 오면 일단 잠부터 조금 자두고, 본격적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강의가 어떤건 50분대, 60분대 길면 70분대..
사실 컴퓨터 화면을 오래보면 특성상 눈도 건조하고 뻑뻑하고..아프고 목도 아프게 되니
매일 조금씩 듣는게 가장 좋은데 학교수업,조별과제와 병행해야 하니 저는 그런거 각오하고
저녁부터 듣기 시작해서 새벽까지 듣고 1~2시간, 2~3시간 정도 자고 학교 가서 수업을 들었어요
물론 이렇게 잠을 안자고 학교가면 몸에 무리가 오겠지만 마지막 학기라 수업도 별로 없고 금방 끝나니
수업끝나고 집에 오면 다시 몇시간 자고..
자고 일어나면 다시 노트북 켜서 밤새서까지 강의 듣고, 조금 눈붙이고 학교가고.
학교 수업이 없는 날에는 아예 날새서 정말 피곤할때까지 강의 듣고 잠을 몰아서 푹 잤어요.
잠을 몇시간 푹 자고 일어나면 개운해지더라구요.

모르는 강의는 반복해서 듣기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 이해를 잘 못하는 편이라 성적이 좋지도 않았고 모의고사 성적도 그리 좋진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첫 강의를 들을때 이게 뭔 소리인가 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이해가 되고 기억에도 남았어요
그래도 지나면 잊어먹는게 사람이니..모르다 싶으면 이해할때까지 반복해서 들었어요.

문제집 풀고, 오답체크하기

한번에 통과해야 한단 강박관념이 있어서 그런지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은 일단 다 사서 조금씩 풀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인강듣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모의고사 문제집만 계속 풀었어요 295문제 푸는게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실제 국시 시험장에서 문제 풀때 시간을 안배해주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읽어보고, 답이라고 생각한 부분을 체크!
나중에 다 풀고 채점 매보면 틀린 개수가 많아서 비가 우수수 내렸지만..신경쓰지 않고
틀린문제랑 해설을 비교해보면서 왜 틀렸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위즈 문제집같은 경우도 문제를 미리 풀고 강의를 들었는데
기말시험때문에 기말시험낀주에 통쨰로 강의를 못들어서..
기말끝나자마자 강의듣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정말 시간이 없으니
강의들으면서 문제의 답을 체크하고, 교수님이 강의에 관련된 부연설명을 해주시면 그걸 다 적었습니다. 토씨하나도 안뺴고 적어야 하니 중간에 강의 일시정지하느라 시간도 꽤 썼지만..왜 그런설명을 하셨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설명을 적었던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절대 과목 따로따로 공부 x, 연관지어서 공부하기, 각 과목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즈 학원 강의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모든 과목을 연관을 지어서 이해할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김보경교수님이 성인,모성,정신,기본,아동 5과목을 가르치시니
성인강의때 모성에 관한게 나오기도 하고, 기본에 관한게 나오기도 하고
모성강의때 정신간호학이나 성인, 기본을 같이 설명해주시기도 하니..
문제집을 풀때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문제를 풀면서 국시에서 어떻게 나올지 저 혼자 생각할수도 있었어요

지역,관리
첨에는 지역이나 관리는 성인과는 동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1차보건을 주로 다루고 간호의 역사, 그리고 간호의 개념에 대해서 묻는게 많아서 그렇지 알고보면 성인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더라구요.
연관되어 이해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지역,관리는 매년 국시에서 어떻게 출제될지 모르니 출제빈도가 다수인 범위는 꼭 이해하고 완벽히 암기하도록 노력하시고 그외에 한번도 안나온 개념이나 한두번정도로 적게 나온 개념도 한두번 훑어보시고 시험장에 가시길 바랍니다.

법규도 법을 외우는게 많아서 그렇지 지역이나 관리와 많이 연관되어 있고..
지역과 관리는 성인,모성,정신,기본,아동과 연관되어 있고.
하지만 제목이 법규이듯이 그냥 개념을 연관지어서 이해하려고 하면 안되고
연관지어 이해하면서 개념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김승철 교수님 강의는 법을 알기 쉽게 강의해주셨던 최고의 강의였던것 같습니다.

체력관리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보면 피곤하기도 하고 배도 고플텐데..정말 배가 고프면 드세요.
배가 고픈데 참고 공부하면 피곤하고 짜증도 나더라고요..근데 너무 많이 드시면 체할수 있으니
본인이 소화할수 있을정도로 조금 적게 드시길! 많이 먹어서 체하는 것보다 조금 적게 먹고,
나중에 배가 또 고프면 그때 또 먹으면 되죠..
책상에서 오래 공부하면 목, 어깨 많이 아프고 통증도 심한데 중간중간에 스트레칭도 해주시고,
넘 아프면 비상용 진통제(?) 미리 약국에서 구입해서 구비하셔서 한알 드시면 괜찮아집니다.


국시, D-DAY

1교시
성인,모성포함 105문제인데
문항수가 35문항으로 적은 모성부터 일단 푸시고 그 다음에 성인을 푸시기 바랍니다.
아주 공부 잘하시는 분들 아니고서야 성인부터 풀어서 시간 분배를 제대로 못풀게 되면
시험종료하기 직전에 급한 마음에 나머지 문제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찍고..
그렇게 되면 문제도 많이 틀리고, 후회합니다. 또, 한번 푼 문제의 답은 고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주 틀렸다고 생각이 되면..그 문항만 빨간색이나 파란색 볼펜으로 크게 별표나 세모표시 하고 마지막에 문제 정리하면서 자기가 체크한 해당 문항만 보세요

2교시
아동,지역,정신

3과목인데 문항수가 똑같으니 일단 풀수 있는 문제부터 푸세요
풀수 있는 문제 다 풀고 나머지 문제를 풀어도 됩니다.
문제가 이해가 안되면 소리내지말고 문제를 눈으로 읽어보세요.
말이 좀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2~3번정도 눈으로 읽으면 어느정도 이해가 많이 됩니다.

3교시
관리,기본,법규

3교시 과목도 2교시 과목과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약간 논술식으로 나오기 떄문에
일단 풀수 있는 문항부터 푸시고, 나머지 문항을 그 다음에 푸세요. 시간 안배, 정말 중요합니다.

그외

각자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할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

저같은 경우 1교시때는 웃었는데 (쉽게 나온 편이라 그런지..)
2교시때..지역문제 보고 멘붕이 왔어요 이게 도대체 아랍어도 아니고..뭐라 하는건지
그래서 풀수 있는 문제부터 풀었고 나머지 문제들을 그 다음에 눈으로 여러번 읽고 풀었고, 그래도 모르는 문제가 몇문제 있었는데..그런문제들 과감히 찍었습니다.
김보경교수님이 강의시간에 걱정마 니가 모르면 다른 애들도 몰라~~!!고 말하셔서 찍을수 있었던것 같아요. 사실 그말도 맞는게 학교에서 몇년을 배우고 학원에서 강의를 들어도 출제자들의 의도를 알수 없기 때문에
다른 문제들을 최선을 다해 풀었는데 그 몇문제를 몰라서 찍는다고..떨어지지는 않거든요.
3교시때도 관리에서 멘붕이 왔는데 그 몇문제 몰라서 떨어질거라고 생각을 안해서
2교시때처럼 문제를 풀고 에라 모르겠다..될대로 되겠지..
떨어지면 내년에 또 하면 되지. 이러면서도 문제는 다 풀고 마지막 답안지 마킹을 여러번 확인하고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좋은 점수로 합격하는 것도 좋지만
공부머리가 다들 다르니 모두들 좋은 점수로 합격할수는 없기 때문에
무조건 좋은 점수로 합격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도
각과목을 연관지어 이해하면서 개념도 함께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면 합격하실수 있을겁니다.

저같은 경우 지역,관리가 가장 어려웠기 때문에 합격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합격자 발표가 날때까지 알수 없고..
합격자발표가 2월10일인데 국시원 관례상 항상 하루전에 발표하니 오후2시되자마자 유료 ARS전화로 합격소식을 듣고 그날은 푹 자고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국시원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점수를 조회했는데....망쳤던 지역은 잘보고 반대로 성인은 가채점에서 몇개가 더 틀렸어요. 그래도 여유있게 합격했더군요. 갯수가 많이 나오면 좋았지만 갯수보다도 합격이 목표였기 때문에개수를 봐도 크게 놀라지는 않았네요. 국시 준비하시는 분들 올 한해 노력하셔서 내년에 모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