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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급 올해와 비슷한 시기 ‘유력’

내년도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일정이 이달 안으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수험준비에 열중인 수험생들은 내년도 시험 일정에 대해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일정 검토 및 조율을 거의 마친

상태로 비슷한 시기에 일정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국가직 7‧9급 일정은 시험에 따라 올해와 비슷하거나

살짝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직 7‧9급의 경우

올해와 같은 시기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지방직 7급은 10월 11일에, 9급은 6월 21일에 각각 실시됐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 내년도 지방직 시험의 잠정적 일정은 드러났다.

국가직 일정 발표와 맞춰 지방직 일정이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행부에 따르면 내년 지방직 7급 시험은 10월 셋째주 토요일,

9급은 6월 넷째주 토요일에 이뤄지는 것으로 유력하게 검토될 수 있는데,

이같은 안이 확정된다면 내년 지방직 7‧9급 일정은 올해보다 한주 정도 늦게

진행되는 것으로 시기적으로는 올해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도 올해와 비슷하게 진행되나

국가직과 지방직에 이어 서울시 일정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서울시는 지방직 시험 일주일 뒤인 6월 28일 실시됐다.

내년에도 6월 실시에 가능성을 두고 있는 분위기인데 내년 지방직 시험이

6월 말 실시된다면 서울시 시험은 그 전에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보고 있다. 올해 지방직 시험 후 서울시 시험이 진행됐다면

내년에는 서울시 시험 후 지방직 시험이 치러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안행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일정은

이같이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올해 지난 6월 지방직‧서울시 시험 일정과 한 주 간격으로

시기를 나란히 한 국회 8급, 군무원 시험 일정도

내년 지방직‧서울시 시험 일정에 따라 올해와 달리 일정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등

3개 시험의 일정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