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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합격자 76%…여성비율 감소 “기술직 규모 증가 탓”

 

서울특별시 7~9급 공무원 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명단이 지난 10일 발표됐다.

이번 채용의 최종합격자는 총 2천61명으로 직급별로는

7급 129명, 8급 113명, 9급 1천802명, 연구·지도사 17명이며,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천345명, 기술직군 699명, 연구·지도직군 17명이다.

주요 직렬별로는 7급은 ▲일반행정 71명 ▲일반행정(장애) 7명

▲일반전기 5명 ▲일반토목 14명

▲건축 5명 등 129명이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9급은 ▲일반행정 728명 ▲일반행정(장애) 141명

▲일반행정(저소득) 101명 ▲일반행정(시간제) 66명

▲지방세 158명 ▲전산 18명 ▲일반기계 11명

▲일반전기 26명 ▲보건 11명 ▲일반환경 13명

▲일반토목 94명 ▲건축 20명 ▲통신기술 16명

▲운전 164명 등 1천802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장애인 합격자는

전체 채용인원의 8.9%인 183명, 저소득층은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7.7%인 118명, 실업계 고졸자는 채용가능 9급

기술직렬 인원의 29.7%인 94명이 합격했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 시간선택제는 110명(5.3%)을 선발했으며,

이 중 30세 이상이 87명으로 79.1%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 구성은 남자가 1천4명(48.7%), 여자가 1천57명(51.3%)으로

지난해(66.0%)에 비해 여성 합격자가 약 14.7%p 감소했다.

이는 올해 남자 응시자가 대부분인 운전직 등

기술직 채용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서울시 측은 밝혔다.

실제 9급 일반행정직 여성합격자 비율은

지난해(71.2%)와 비슷한 수준인 70.1%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20대(1천65명·51.7%)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724명(35.1%), 40대 149명(7.2%),

10대 95명(4.6%), 50대 28명(1.4%) 순으로 많았다.

올해 최고령 합격자는 운전직 9급에 합격한 1956년생(58세·남)이다.

 

거주지별로는 서울이 584명(28.3%), 경기도가 898명(43.6%),

인천이 84명(4.1%)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1천566명(76.0%)에 달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시·자치구 배치는 다음달까지 결정될 계획이며,

임용 역시 다음달부터 각 기관별 결원에 따라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2015년 서울시 공채시험은 6월13일에 실시할 예정이며,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자세한 일정은 내년 2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직과 연구·지도직은 조기 충원을 위해

3월14일 우선 실시하기로 하고, 이달 중 공고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