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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응시율 59.4% 기록…16일까지 가답안 이의제기 접수

2015년 서울시 7ㆍ9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지난 13일 치러졌다.

올해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은
메르스 확산으로 시행 여부를 두고 많은 논란이 벌어진바 있다. 

이에 서울시 필기시험 응시율 증감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몰렸다.

서울시는 필기시험 종료 직후 “출원인원 13만33명중 7만7천192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해 응시율이 59.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 난이도는 예년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독해 문제가 다소 어려웠고 한국사의 지엽적 출제로 난이도가 상승한 것.

이에 선택과목인 사회 문제가 매우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서 국어는
기존 서울시 출제 유형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을 받았다.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비해 문학 독해 비중이 높았고
서울시 지역적 특성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평했다.

영어 과목은 독해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 시험은 선사시대 문제가 출제되지 않고 근현대사와 문화사 출제 비중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근현대사와 문화사 출제 비중이 늘어난 것도
난이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행정학은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으나 1~2문제가 다소 어려웠다는 평을 받았다. 

각 영역별 출제비중은 ▲총론 4문제 ▲정책론 4문제
▲조직론 4문제 ▲인사행정론 2문제 ▲재무행정론 3문제 ▲지방행정론 3문제이다.

사회는 올해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필기시험 직후 치러진 설문조사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영어와 사회를 선택하기도 했다.

필기시험을 치른 서울시는 지난 13일 과목별 가답안을 공개했다. 

이후 오는 16일까지 이의제기를 받으며
최종 정답발표는 다음달 10일 인재개발원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