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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전국 172.5대 1·세무직 33.4대 1·교정(남) 16.2대 1 기록

2017년도 국가직 9급 공무원 직렬별 원서접수 현황이 지난 14일 발표됐다.

발표된 현황에 따르면 국가직 9급은 4천910명 선발예정에 22만8천368명이 출원해
평균 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선발예정인원의 증가로 출원인원 역시 증가했다.

하지만 경쟁률은 53.8대 1에서 46.5대 1로 하락했다.
출원인원이 증가했음에도 선발예정인원 역시 증가해 경쟁률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직군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행정직은 4천508명 선발예정에 20만896명이 출원해 4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52.4대 1보다 경쟁률이 감소했으며
기술직은 지난해 68.3대 1에서 올해 69.1대 1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직군 등 출원인원·경쟁률 감소

평균 경쟁률과 함께 행정직군 대부분의 일반모집 경쟁률 역시 하락했다.

출원인원이 증가했음에도 경쟁률이 하락한 직렬은
일반행정 전국, 우정사업본부 지역, 교육행정, 선거행정 등이 있다.

일반행정 전국은 출원인원이 3만6천71에서 4만1천910으로 증가했음에도
경쟁률은 405.3대 1에서 172.5대 1로 대폭 감소했다.
우정사업본부 지역 역시 선발인원이 7천236명(9천329명→1만6천565명) 증가했지만
경쟁률은 59.8대 1에서 35.9대 1로 줄었다.

출원인원과 경쟁률 모두 감소한 직렬은 일반행정 지역, 고용노동부 전국, 고용노동부 지역, 병무청 지역 등이다.
특히 고용노동부 전국과 병무청 지역은 선발인원이 증가했음에도 출원인원과 경쟁률이 감소해 눈길을 끈다.

올해 채용인원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교정직(남)은 지난해 8천349명에서 1만4천738명으로
출원인원이 1.7배가량 증가했지만 경쟁률은 20.3대 1에서 16.2대 1로 하락했다.

전년대비 선발인원이 3배 이상 증가한 출입국관리직 역시 출원인원이 5천738명에서 8천254명으로 늘었지만
경쟁률은 114.8대 1에서 45.9대 1로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세무직 경쟁률 26.9대 1 → 33.4대 1 상승

평균 경쟁률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무직과 고용노동부 지역모집, 철도경찰직 등의 직렬의 경쟁률은
전년대비 상승해 눈길을 끈다.

올해 직렬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세무직은 1천15명 선발예정에 3만3천921명이 출원해
3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6.9대 1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고용노동부 지역모집의 경쟁률도 지난해 38.1대 1에서 올해 41.1대 1로 소폭 상승했으며
철도경찰직 역시 46.9대 1에서 64.5대 1로 경쟁률이 상승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수험생들은 오는 4월8일에 치러지는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다.
필기시험 장소는 다음달 31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