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23.05대 1’ 기록 … 과목별 시간안배 주의해야 2018년 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방직 9급 공무원 채용은 지방선거 일정 때문에 필기시험 일정이 예년보다 앞당겨져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었다. 앞당겨진 시험 일정에 이어 지난 7일 치러진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며 수험생들의 혼란을 더욱 키웠다.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직후 수험생들은 “공부를 해도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매우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수험전문가는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직후 정신적, 체력적 한계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며 “지나간 시험은 빨리 머릿속에서 지우고 다가오는 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마무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평균 경쟁률 29.42대 1→23.05대 1 올해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 일반행정 평균 경쟁률은 23.05대 1로 지난해 29.42대 1보다 하락했다. 이같은 경쟁률 하락은 전년대비 출원인원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기도 9급 일반행정직 출원인원은 2만8천28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3만3천997명보다 1만 여명 줄었다. 시(市)모집 경쟁률 현황은 ▲인천 27.3대 1(평균) ▲대전 34.4대 1 ▲대구 31.6대 1 ▲광주 26.5대 1 ▲울산 25.85대 1 ▲부산 31.24대 1 ▲세종 23.7대 1 이다. 도(道)모집 평균 경쟁률은 ▲경기 21.2대 1 ▲강원 21.65대 1 ▲충남 19.8대 1 ▲충북 22.86대 1 ▲전남 14.1대 1 ▲전북 16.6대 1 ▲경남 17.8대 1 ▲경북 15.1대 1 ▲제주 19.3대 1이다. 전년대비 경쟁률이 하락한 지역은 경기도, 인천시, 대전시, 광주시, 부산시,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세종시 12곳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9급 필기시험 동시 실시…수험생 선택은? 다음달 19일에는 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과 함께 교육청 9급 공무원 필기시험도 치러진다. 원서접수 결과 ▲서울 20.53대 1 ▲경기남부 12.7대 1 ▲경기북부 10.7대 1 등 전년대비 경쟁률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방직 9급, 교육청 9급 시험은 수험생 주소지에 따라 중복접수가 가능하다. 가령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면 경기도 지방직 9급, 서울시 교육청 및 경기도 교육청 3곳까지 접수를 할 수 있다. 때문에 각 시험과 지역별 응시율 증감 현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험관계자는 “전년대비 경쟁률 하락세가 뚜렷해져 수험생들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가직 9급 잊고 남은 기간 집중해야 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수험생들은 시험 마무리에 집중해야 한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동형모의고사를 통해 시간안배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수험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서 국어, 한국사의 높은 난이도가 다른 과목 문제풀이 시간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정해진 시간 안에 실수 없이 마킹까지 끝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어와 영어는 문제풀이로 감을 유지하고 자주 틀리는 맞춤법, 어휘 등을 꼼꼼히 정리해둬야 한다. 한국사는 예년 지방직 9급 기출문제를 참고로 출제 비율이 높은 부분을 복습하는 것이 좋다. 행정학개론, 행정법총론 및 사회 등 선택과목은 시간배분에 신경 써야 한다. 학원 관계자는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은 국가직 시험 보다 필기시험 합격자 배수가 높지 않아 합격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야 안정적으로 최종 합격 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이에 주의해 선택과목에서도 고득점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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