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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믿고 주어진 시간에 꾸준히 버티고 해나간다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등록일 : 2021-04-13조회수 : 1231

구분 : 간호직

<합격후기>
각자 선호하는 공부스타일, 공부장소, 공부패턴도 다르고 습득능력에 따른 공부계획도 다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하기보다 9개월 공부를 하며 3번의 시험을 보고 느낀점과 그 과정에서 있었던 상황과 공부법의
변천사, 그 변화로 인해 결국 목표했던 바를 이룰 수 있었고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도움이되리라 생각하는 본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질은 밑줄로 표시를 해 놨으니 시간 없으신 분들은 밑줄부터 봐주세요.)

본래 공기업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2달간 여행 당시 공시 끝나고 온 사람들도 많았고,
공기업은 상반기 채용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서 어떤 공부를 할까? 고민하는 와중에
2020년 2월에 서울시 간호직 추가채용이 있다는 공고가 떴습니다.
2번의 기회가 있으니 단기간동안 공부해서 6월에 필기시험보고 필기발표 전까지
해외여행을 한 번 더 다녀오자는 단순한 목표로 공시에 뛰어 들었고 2019년 12월 18일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결국 코로나19로 2월과 6월시험이 합쳐지고 여행도 못가는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올해 6월 서울시 공채시험을 마지막도전이라고 생각을 하며 시작했고,
그 사이에 운이 좋게 경기도 경력채용이 2번 주어지면서 이번 경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6개월 준비기간
처음에는 고민을 하다가 이과였지만 생물을 공부한지도 오래되었고 뭔가 기초부터 다져야 한다는 생각에
 타학원 강의를 들었습니다.(선생님마다 강의스타일이 다 다르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저는 공부를 할 때 외우는 편이 아니고
되도록 이해를 하려고 하는 편이라 위즈가 좀 더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듣는 거에 강하고 읽는 거에 약한 편이라 준비기간의 2/3정도를 강의보기 1/3은 기출문제에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3과목 모두 기초, 기본, 심화, 기출, 파이널 특강까지 모두 들었고 최소 2회에서 최대로는 4~5회 까지도 본 것 같습니다.
밥 먹는 시간외에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2배속으로 강의를 들어서 하루 최대 15~18강을 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2020년 6월 서울시 시험이 상대적으로 쉬웠지만 전날 잠을 아예 못자고 시험장에 가서 어이없는 실수를 몇 개 하는 바람에 필기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생물에서 제가 틀린 문제 중에 몇 문제는 오정식 선생님께서 적중했던 문제라는 후기를 듣고 위즈를 선택해서 들었어야 했나 후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공부를 할 때 새로운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는 것이 좋아요..공시를 준비하기 전에 하던 연애는 청산하지 말고
그 관계 유지하면서 공부에 집중하고, 공시를 시작하면서는 새로운 연애는 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TMI이긴 하지만 저 같은 상황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습니다.
평소 강철 멘탈이라고 불리는데 6월 시험을 앞두고 2달 전에 헤어지고, 시험도 얼마 안 남았는데 붙을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과
휴대폰 저장공간 늘린다고 잘못 만져서 카톡에 있던 사진들이 다 날아가는 상황이 연속으로 오니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멘탈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한 번도 그런 적 없었는데 나쁜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날 하루는 공부를 쉬면서 마음을 다잡았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점이라 다시 공부에 집중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개월 준비기간
서울시 가채점을 했는데 합격예상 컷에 못 들어 갈 것 같기도 하고 6개월 동안 집에서 공부만 하니 답답하기도 해서
올해 6월 서울시 시험 준비를 위해 미리 돈을 모아놓으려고 3개월 동안 나이트 전담을 하며 공부를 병행을 했습니다.
일하면서 공부 병행은 역시나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11월 경기도 경채가 떠서 그만두고 2달 동안 위즈 경채특강을 신청해서 들으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강의를 최소 2회 이상 듣고 문제를 풀고, 지금까지 있었던 기출문제를 전부 수집해서 프린트해서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습관을 다시 들이고, 기억을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공부습관을 어느 정도 들이니
나중에는 새로운 것을 깨달아가는 재미를 느끼기도 하면서 하나씩 퍼즐조각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면서
잘하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하지만 경채 시험이 지문자체가 정말 길어서 체감상 서울시보다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제일 답답한 건 답 공개를 안 할 뿐더러 시험지를 가지고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점수를 가늠을 못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예상점수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았고 기대한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경채시험 과목이 생물, 지역사회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방직을 준비하던 선생님들은 되기 힘들겠다는 예상을 뒤엎고
생물을 처음 접함에도 불구하고 2달 만에 합격한 선생님들이 몇 명 있었습니다.
나의 부족한 부분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에 12월까지 쉬면서
유튜브, 위즈 후기, 카페를 통해 단기합격후기를 찾아보며 계획을 세우고, 답답한 마음에 쪽지를 보내 물어보기도 했습니다.(틈틈이 EBS생물 관련 영상을 찾아보긴 했어요)

저의 문제점은 6개월 준비당시 초반에 모른다는 이유, 까먹었다는 이유로 강의 커리큘럼만 계속 반복하는 수동적인 공부를
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본, 심화 강의를 빠르게 듣고 기출문제로 확인을 한 뒤 까먹었다고 해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강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개념정립이 안 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만 발췌해서 책과 강의를 보고, 그래도 안 된다 싶으면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이용해
채워 넣는 작업을 반복해야 견고해 지고, 그것이 단기합격의 길이었습니다. 


2개월 준비를 하면서 기출에 좀 더 집중을 하며 능동적인 공부를 하려고 했기에 알아가는 재미를 느꼈던 것이었고,
타 학원 강의는 충분히 들어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신년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위즈 프리패스를 끊어 빠르게
기본, 심화강의를 1~2회독 한 후 기출에 집중을 하며 능동적인 공부를 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1개월 준비기간
당연히 남은 시험은 올해 6월 서울시 시험일줄 알고 계획 세운대로 2주 동안 생물 기본, 심화 강의 1회독 하고 있는 와중에
경기도 경채공고가 또 났습니다.
연달아 경채가 날줄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준비한자에게는 기회가 온다고..
지난 한달 반 동안 공부를 쉬었던 것이 가장 크게 후회가 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2주 동안 강의를 빠르게 1회독은 했으니 기출에 전력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7OO제, ㄱㅊㅊㅈ, 위즈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보면서 개념정리가 더 필요할 것 같은 부분은 발췌해서 강의를 듣고,
책도 찾아보고, 생물카페를 이용하고,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면 유튜브에 해당부분을 치면 나오는 무료 생물 강의
(oo스쿨, o풍 등..)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이렇게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가니 찾는 것도 과정이라고 쉽게 잊혀지지 않았고,
찾으면서 새로운 부분을 알기도 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눈을 조금이나마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지역사회는 ㅁㅃ기출과, 위즈 기출을 3회 정도 반복해서 풀었고 시험 전날에는 한권으로 끝내는 지역사회 책을 한번 읽고 갔는데
장기요양등급 점수가 설마 나오겠어? 하고 한번 쓱 보고 지나갔는데 그게 딱 나와서 기억을 되살려 맞출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시험을 3번 보면서 느낀 거지만 정말 시험범위는 너무나도 광범위한데 20문제밖에 나오지 않기도 하고
어디서 어떤 형태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시험을 보면 볼수록 이것만 더 하면 합격하겠다라는 희망이 보이기보다는
운이 좋으면 붙고 운이 나쁘면 떨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운이란 기출이 되었던 부분은 개념정립을 완벽하게 해서 실수를 안 한다는 가정 하에
나머지 난이도 조절문제를 몇 문제 더 맞추느냐에 따라 필기합격이 결정되는 것 같아요.
저도 마지막 시험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안 하기 위해 온 신경을 다해풀었고 헷갈려서 찍은 문제 이외에 실수를 다행히
하지 않아서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위즈 모의고사는 워낙에 난이도가 높으니 모의고사점수가 낮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저도 해냈으니 기출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본인을 믿고 주어진 시간에 꾸준히 버티고 해나간다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최근 진짜 각 지역에서 경채를 많이 뽑았는데 언제 어디서 또 기회가 생길지 모르니
시험 끝났다고 긴 휴식을 하며 힘들게 켠 엔진 꺼뜨리지 말고 짧은 휴식 후에 다시 공부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한다면
분명 더 빠른 시일 내에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본 합격수기는 2021년 경기도(경력경쟁) 간호직에 최종 합격하신 수험번호 50300004님께서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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