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고시

본 합격 수기는 2015년도 경기도 지방직 공무원에 최종 합격하신
본 원 출신 수험번호 73070029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경기도 보건직에 합격하였습니다.

쓰다 보니 길어졌지만 훑어보시면서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2014년 첫 시험에서 면탈의 쓴 맛을 보았고,
2015년 시험에서 최종합격을 하여 2년 가까이 되는 수험생활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수험기간 2013.8~2015.6)

작년 이맘때쯤 저는 면접 탈락이라는 암담한 현실의 주인공이 나구나 라는 생각에
공부도 하지 않고 시간을 잘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일을 했던 것도 아닌데 공부도 하지 않고 잘 놀았습니다.^^;
그러다 컴퓨터 자격증이라도 따놓자 라는 생각으로 책상 앞에 다시 앉으며 2년차 수험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소수직렬은 꼭 시험을 잘 봐야지만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에 따라 점수가 천차만별입니다.
그렇기에 1점차로 떨어졌네 면접에서 떨어졌네 하는 말들은 사실 다 소용없는 것 같습니다.
소수점차로 떨어지거나 훨씬 점수가 높아도 지역선택에 운이 없어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 아셔야 할 것은 필기합격 컷은 필기일 뿐입니다.
그것보다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아야 최종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다시 공부를 시작할 때 지나간 일에 대한 운을 탓하지 말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 준 것에 감사하면서
내년 그날까지 어디에 던져놓아도 1등 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된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습니다.
1년차 때보다 2년차 때는 심적인 괴로움이 더 컸지만 ‘무지개를 보고 싶다면 비를 견뎌내야 한다.’ 이 말을
많이 되뇌었습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저에게 참아낼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2014 서울: 국어 75 영어 55 한국사 90 공중보건 90 보건행정 80 가산 5 평균 83

2014 지방직: 국어 80 영어 75 한국사 90 공중보건 90 보건행정 85 가산 5 평균 89

2015 서울: 국어 80 영어 65 한국사 80 공중보건 85 보건행정 100 가산 5.5 평균 87.5

2015 지방직: 국어 95 영어 90 한국사 90 공중보건 90 보건행정 95 가산 5.5 평균 97.5

저는 2013년 8월 위즈학원 종합반에 발을 들이며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겁 없이 시작했지만 이 공부가 왜 무섭다고 말하는지 이유를 알았을 쯤에는
이미 되돌아가기엔 먼 길을 와있었습니다.ㅜㅜㅋㅋㅋ
합격이 아니면 출구가 없는 캄캄한 미로에서 헤매는 많고 많은 공시생 중 한 명이 되어있었습니다.
가끔은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걸까? 이렇게 기약 없이 내 인생을 투자해도 되는 걸까?
나는 결국 합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잠을 이룰 수 없어 울기도 했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보며 울기도 했고...ㅋㅋㅋ눈물이 많아지는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에 합격의 그날은 옵니다.
그 하루를 위해 제가 힘들어한 날들은 당연히 존재해야만 하는 날들이었습니다.
수험기간이 너무 힘들고 괴롭다면 ‘아, 내가 잘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계속 하시면 됩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하면 소수직렬 특성상 정보가 너무 없고, 잘못된 정보도 많습니다.
저는 처음 시작을 위즈학원에서 한 것을 지금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길을 가면서 어느 쪽으로 가야하는지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처음엔 공부하는 자세가 안 되어있기 때문에 매일 수업이 있는 종합반을 다닌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위즈에서 기초이론 수업을 직강으로 들으며 기본적인 베이스를 닦았습니다.
그 후에는 제가 필요한 강의만 인강으로 찾아 듣고 정해진 장소에서만 공부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위즈학원 독서실은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 공부 분위기가 좋습니다.)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인강은 정말 좋은 학습도구입니다.
하지만 다 자신만의 공부 방법이 있기 때문에 꼭 그것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남들의 조언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수험생활에서 믿을 사람은 자신밖에 없습니다. 결국엔 공부도 합격도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저는 스톱워치를 사용해서 잡생각이 들거나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을 다 제외하고
순수 공부시간을 계획표에 적고 일주일 단위로 공부의 양을 체크했습니다.
순수공부시간은 8~9시간으로 시작해서 4~6월에는 11~13시간을 채웠습니다.
저는 스톱워치를 쓰는 것이 그 시간에 더 잡생각 없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어 좋았습니다.
3~4월까지는 생일이나 주말 저녁에 놀았습니다.
짧게 놀고 오면 그 다음 주에 공부할 때 머리가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대신 하루 종일 노는 것은 금물이고 꼭 독서실에 출첵하여 공부하고 저녁시간을 여유 있게 보냈습니다.
계획표는 한 달 단위로 큰 목표를 세웠고, 세세하게는 하루 단위로 짰습니다.
하루 단위 계획은 미리 세우지 않고 그날그날 세워서 적었습니다.
하나씩 클리어해서 지워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폰은 꺼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친구들에게 너 폰은 항상 꺼져있다는 말을 듣더라도 다 익숙해집니다.
좋은 친구들은 합격하고 연락해도 늦지 않습니다. 검색이 필요할 땐 노트북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밤에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몰아서 보느라 잠을 늦게 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ㅜㅜ
그렇게 되면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계속 악순환이 되는데 좀 더 의지가 강하신 분들은
밤에도 스마트폰을 꼭 멀리하시고 규칙적으로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 달에 한 번 위즈에서 보는 모의고사는 꼭 현장에 와서 시험 보셨으면 합니다.
실전감각도 키우고 시간 배분 연습도 충분히 해보니 시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모의고사 보는 날이 제가 공부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집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학원에서 오랜만에 볼 수 있는 날이라서 조금 오바하자면
작은 이벤트처럼 마음이 들뜨곤 했습니다.
모의고사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처럼 쉽진 않으나 즐겨보려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작 전에 원장님이나 부원장님께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니 남은 기간 공부하는데 힘을 얻어 가실 수 있습니다~


<국어>

국어는 아주 오래 전 수능 언어영역만 생각하고 가장 만만하게 봤다 가장 된통 당한 과목입니다.
공부 좀 한 수험생들은 말합니다. 국어가 영어만큼 어렵다고...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처음 국어 문법을 접했을 땐 정말 멘붕이 왔습니다.
영어 문법은 아무리 못한다 못한다 하지만 학교수업 중에 귀동냥이라도 해온 것들이 있지만
국어 문법은 너무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반복 앞에 장사 없습니다.

위즈에서 이론 듣고 선재국어 마무리로 반복했습니다.
기출실록과 수비니겨, 1000제, 반쪽 모의고사 등으로 문제감각을 놓지 않으면서 마무리책의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어느 과목이건 기본서의 중요성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무리로 요약된 책도 중요하지만 실력이 어느 정도 되시는 분들은 특히 더 기본서를 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험 날짜가 다가오면 다시 요약하여 공부합니다.
4대 어문 규정의 전 내용을 꼭 여러 번 보시면 좋겠고,
특히 한글 맞춤법 57항과 표준어는 자주 외우고 확인하여야 합니다.

그 외 가사, 고대 수필, 한시 등 문학은 중요 작품만이라도 체크하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자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데 사자성어 정도는 한글을 가려도 읽고 뜻을 알 수 있는 정도로
영어단어 외우듯이 꾸준히 하시면 자신감이 붙습니다.
올바른 문장 찾기도 실력이 늘 것 같지 않지만 많은 문제를 접하다 보면 오히려 찾아내는 재미가 생깁니다.
비문학은 모의고사와 기출로 감만 잡았습니다. 비문학은 기출만 보셔도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이해력이 높고 센스 있으신 분들은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비문학을 잘 합니다.
어문규정과 문법은 알면 맞히고 모르면 틀리기 때문에 더 철저히 공부해서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영어>

공무원공부를 시작하기 전 토익시험에서 800점 넘는 점수를 받았고
공무원 영어도 어느 정도는 나올지 않을까 라는 안일한 생각이 굉장한 오만이었다는 것을
모의고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정확히 반타작을 했고 맞은 문제도 찍은 거여서 왜 맞는지도 몰랐습니다.ㅜㅜ
토익은 문제 유형상 잘 몰라도 눈치와 기술로 답을 맞힐 수 있지만
공무원 영어는 모르면 틀리도록 문제를 출제합니다.
영어는 초반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그럼에도 1년차 때는 다른 과목들도 급하기 때문에 영어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2년차 때에도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다른 과목은 몰라도 영어만큼은 매일매일 같은 양을 공부했습니다.

먼저 단어와 동사구 암기는 수험생활 내내 해야 합니다. 시험 다가온다고 단어암기 손 놓는 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아무리 여러 번 외웠어도 정해놓고 보던 양을 시험 전 날까지 계속 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처음엔 보카바이블 중 80프로 이상이 모르는 단어였기 때문에 외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나중엔 하루에 1시간 정도 투자했습니다. 많은 양을 여러 번 보아야 효과적입니다.
단어가 가장 기본이고 꼭 맞혀야만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시험 전 날까지도 단어에 들이는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표제어에서 나와 준다면 감사하지만
요즘은 표제어 외에서도 출제가 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꼭 동의어를 다 봐야합니다.
또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 데에 치중하다보면 정작 독해에 필요한 주요 기본 단어들을 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ㅜ
그래서 저는 보카바이블 중간에 우선순위 영단어를 한 번씩 보았습니다.
쉬운 단어라도 다의어가 많기 때문에 독해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문법은 먼저 큰 포인트부터 봐야 합니다.
어디에서 출제될지는 모르지만 지엽적인 포인트에 목숨걸기보단 큰 포인트를 먼저 찾아야 합니다.
생각보다 답은 모두가 아는 당연한 곳에 있습니다.
문법은 위즈 장종재 교수님의 테마영어 문법 핵심 OX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로바로 OX를 하며 포인트 찾는 연습을 하기에 적합했고 파트별로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장종재 교수님 강의도 재밌고 깔끔해서 문법 정리용으로 강의도 두 번씩 들었습니다.
판서도 정말 좋아서(목소리도!) 머릿속에 깨끗이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이동기 교수님의 핵심포인트 100이라는 작은 문법 요약책도 여러 번 반복하기에 훌륭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매일매일의 힘입니다.
이동기 하프, 동형, 장종재 동형을 시험 전 날 까지 한 회씩 풀고 강의 듣고 리뷰했습니다.
시험 다가온다고 너무 암기과목에 치중하지 않고 실전 감각을 위해 영어는 꼭 매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를 남들과 똑같이 25분 안에 풀겠다는 부담감은 없으시기 바랍니다.
한국사나 전공 공부가 탄탄하게 되어있다면 영어를 35분에서 최대 38분까지도 풀 수 있습니다.
지문도 점점 길어지는 추세기 때문에 저는 꿋꿋하게 영어 시간을 많이 확보했습니다.
대신 독해를 제외한 단어와 문법 등의 10문제는 아주 빠르게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최소한 13분 안에는 풀고 그 외 시간을 독해에 투자했습니다.
40분 이상 넘어가는 것은 안 되지만 빨리 풀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문제를 제대로 못 푸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문제를 시험지 순서대로 풀었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전공 순)
저는 순서대로 푸는 것을 추천하지만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한국사>

위즈학원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 과목입니다.
강의도 이야기를 듣듯 재미있어서 외우는 것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판서도 훌륭했기 때문에 줄이 없는 노트에 교수님 판서를 모두 옮겨 적었고,
공부하면서 내용을 더 추가하여 저만의 암기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고득점을 위한 암기과목의 핵심은 기본서입니다.
암기과목은 기본서 빼면 고득점으로 가는 길이 험난합니다.
한국사 기본서 물론 두껍지만 여러 번 읽다보면 그냥 이야기처럼 저절로 이해되는 부분이 많고,
지엽적인 문제가 나와도 생판 처음 본다는 느낌은 받지 않기 때문에 남들보다 맞힐 확률이 커집니다.

한국사는 위즈에서 출간하는 문제집도 많이 풀었고,
시중에 나오는 기출문제집과 동형문제집도 풀면서 틀린 문제 위주로 보강했습니다.
사료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서에 있는 사료는 따로 여러 번 보았고,
문제집을 풀다 처음 보는 사료를 발견하면 형광펜으로 색칠해놓고 시험 임박해서 리뷰할 때 보았습니다.
한국사는 재미를 붙이면 가장 먼저 점수가 수직 상승하므로 역사에 관심을 갖고 즐겁게 공부하면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공중보건/보건행정>

보건직 수험생들이 가장 방향성을 잡기 힘들어하는 과목입니다.
저는 암기과목은 다른 방법 없고 무조건 기본서라고 생각했습니다. 10회독 이상 했습니다.
기본서의 중요성을 모두 알지만 정말로 정독하고 외우는 사람들은 많이 없습니다.
너무 답답한 방법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복원조차 제대로 되지 못한 2015년처럼 문제가 나온다면
기출문제 가지고는 고득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나 2014년 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단답형도 많았고 기출에서 많이 반복되어 좋았지만
앞으로 문제는 어떻게 나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민경애 뽀개기는 해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기출 풀고 해설을 꼼꼼히 공부 했습니다.
기출되었던 부분은 기본서에 형광펜으로 표시를 했더니 저만의 비법서가 되었습니다.
중요 부분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시험 임박해서 회독수를 늘릴 때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공은 혼자 공부하게 되면 글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위즈에 이지원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지원 교수님 강의의 장점은 친근하고 깔끔한 설명입니다.
의문이 있던 부분도 머릿속에 정리가 잘 되고 항상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전공 교수님들 중에서 가장 강의를 잘 하시는 교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이번 해에는 작년 면접경험이 있어서인지 준비하면서 조금은 덜 걱정했는데
막상 면접장에선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ㅜㅜ
하지만 면접도 연습하면 좋아지므로
위즈에서 하는 면접특강 듣고 면접스터디 참여하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유창하게 잘 하는 것보다 진심을 다해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필기 점수가 많이 좌우하니 필기 컷보다 높은 성적을 받아놔야 합니다.
그리고 경기도 준비하시는 분들은 봉사활동 해 놓으셔야 마음이 편합니다.
필기시험 후에도 조금 더 해놓으시면 면접 볼 때 할 말이 많아집니다.


<끝으로>

누군가 자신의 수험기간을 인생의 암흑기이자 황금기였다고 표현한 것을 보았습니다.
매일매일 벼랑 끝에서 1점에 일희일비하며 가슴 졸이는 나날이었지만 명확한 목표가 있어 행복했고,
제 인생에서 이만큼 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젊음과 열정을 쏟은 경험은 없었기에 돌이켜보면 값지고 소중합니다.
저 자신만을 위해 이렇게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는 것도 더 나이든 후에는 그리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면접에서 떨어지고 10개월의 시간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 것처럼 보였을 때,
정말 얻은 것이 하나도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관운이 있거나 원래 기본기가 훌륭한 분들을 제외하곤 1년 안에 붙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행여 떨어졌다 해도 빈손은 아닙니다.
합격이라는 출구로 나갈 수 있는 자신만의 지도를 손에 쥐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합격으로 가는 길목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냅니다.
열심히 하시는 모든 분들이 꼭 합격하셔서 미로를 정복하고 한분한분 빛을 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상담할 때마다 용기를 주신 위즈학원 원장님, 부원장님께 특히 감사합니다~
항상 더 열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