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고시

본 합격 수기는 2015년도 강원도 지방직 공무원에 최종 합격하신
본 원 출신 수험번호 53050010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이렇게 합격수기를 작성 할 수 있게 되어 진심 영광스럽습니다.
지금은 보건소에 임용받은 지 1개월 정도 되었고 월급도 한번 받았습니다..
10월은 예방접종의 달이라 첨부터 정신 없이 일을 배우고 이제 좀 차근차근 배워가는 중입니다.
저는 35살 이고 4살 아들이 있습니다.
아침에 아들과 9시정도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같이 하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준 후 4시 30분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하원하는 아이를 데리고 집에와서 저녁 식사와 놀아주기 등의 일과를 10시 정도까지 마친후
11시나12시 부터 다시 공부를 하여 새벽 4~5시까지 공부를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주말이나 신랑이 쉬는 날에는 새벽 1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신랑이 평일에 쉽니다ㅜㅜ)
왔다갔다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매일 10시간의 공부시간을 확보하고자 하였지만.. 실제로는 짧게는 6시간 길게는 14시간으로 들쑥날쑥 했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에 더욱 집중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가끔 아이가 아프거나 어린이집 행사가 있으면 공부를 할 수가 없었으니까요
총 공부기간은 2년 이었지만.. 첨 공부를 시작하고는 공부방법과 아이돌보기등에 혼선이 있어 마음만 급하고 공부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무리를 해서 공부시작하고 2달만에 고열로 입원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한번 실패를 하고... 도서관을 다니며 공부를 하는데 도서관을 월요일마다 휴관이고 주말에는 아이를 봐야해서 못가고 3일을 놀고나면 화요일은 공부가 잘 되지 않고 수목금 3일 공부하면 또 공부할 시간이 없고 해서 독서실을 6개월 결제하고 어느 정도 규칙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주말엔 동생이나 부모님께 아이를 부탁했습니다. 주말마다 아이를 여기저기 보내고 못보내는 날엔 집에서 놀면서 마음 불편하게 보내곤 하였습니다.
주변에서 아이가 있는데 공부하기 힘들지 않았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아이가 있어 책상앞에서 딴생각을 할 수가 없었고 더 힘이 나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책상앞에 얼마나 오래 앉아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집중하는가 입니다.
국어, 영어, 국사는 공단기를 6개월 수강하였고. 마지막 3개월은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마지막 3개월 동안 혼자 공부하는 것이 불안 하긴 했지만 지나고 나니 혼자 정리하는 시간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지역사회와 관리는 처음에 타학원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근데 솔직히 교수님도 전부 알고 가르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강의력에서 공단기 강사들과 많은 차이를 느꼈습니다.
위즈고시학원의 두 교수님은 이전 학원과 많이 달랐습니다.
강의력에서도 공단기 학원의 일타강사들에 뒤지지 않을 것 같았고, 모든 것을 이해하고 준비된 강의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진작에 이 강의를 들을 것을 후회가 되었을 정도 입니다.
그럼 각 과목당 간단히 공부했던것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총점89
국어 80
솔직히 투자한 만큼 점수를 받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쉬운 과목이었습니다. 첫모의고사 첫시험 모두 80점이어서 시간투자대비 성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양이 방대하여 정말 운이 많이 작용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정답을 맞출때도 어이없이 틀린 문제가 2문제여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국어는 이선재 기본서 강의를 3회독하고 기출강의 모의고사강의 를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한자는 거의 포기하였지만 이선재 한자 특강과 4권에 있는 어휘와 한자를 매일 조금씩 나누어서 보았습니다. 문학부분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열과 성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공단기6개월 강의가 끝난 후에 암기노트를 만들어 문법, 표준어, 주요어휘,한자를  암기 하였습니다.

영어 80
첫 시험에 영어 과락을 맞고 좌절하였습니다.
강수정 공통영어 기초부터 시작하여 어휘는 파워워드 문법은 파워그래머 독해는 중단문과 리딩으로 하였습니다.
다른 것은 몰로도 파워워드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어휘를 외는 연결고리가 생기고 모르는 어휘도 쪼개어서 자꾸 생각해보게 하는 힘이 생겼습니다.

국사 95
신영식으로 하였습니다.
국사를 드라마 보듯이 재미있게 기본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들은 후 문제 풀이는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ㅜㅜ자기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암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간단하게... 그러면서 기출과 모의고사를 풀면서 틀린문제의 내용을 정리하여 점점 양이 많아집니다. 첨엔 내가 정리하고도 내 글씨인데도 낯설죠~ 그러나 문제풀면서 틀린문제 부분 계속 찾아보고 살 붙이고 하다보면 대충 이부분이 중요하고, 이부분이 시험에 들어가기전에도 확인할 부분이라는 감이 생깁니다.

지역사회, 관리 95, 95
두과목은 공부 방법이 비슷했습니다.
먼저 강의2회독 했었고, 혼자 정독2회독... 남는게 없습니다.
문제 풀어보고 황당했죱....ㅜㅜ 하지만 분명 남는게 있었겠죠..
그러고나서 이것도 암기노트를 만듭니다.
국어 국사 암기노트 만들다가 손이 너무 아파서... 이것은 여기 위즈고시학원에 마지막정리 를 샀습니다. 지난해것을 샀죠... 그곳에 모두 정리해 넣습니다. 민경애 기출 문제집 두권을 사서 답표시 안하고 정답해설 가리고 문제를 풉니다. 그리고 틀린문제 정리를 암기노트에 해넣습니다.
암기노트에 있는내용이면 줄긋고 나만의 표시를 하고 없는 내용이면 주변에 정리를 해 넣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암기노트의 내용이 내것이 되어갑니다.

마지막 한달은 모의고사 1회를 매일 10시에 풀면서 답안지 마킹도 하였습니다.(22회)
국,영,국사는 모의고사 구하기 쉬웠지만 전공두과목은 모의고사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ㅜㅜ
그래서 민경애 기출 문제집을 각 챕터별로 5문제씩 하루20문제 푸는걸로 하기도 했습니다.
틀린문제 암기노트에 정리하고 하면 하루 10시간이 부족할 정도 입니다~
그리고 국어어휘와 영어어휘도 매일.....
영어를 제일 먼저 풀었고 25분, 국어, 국사 , 전공 두과목 순으로 풀었습니다. 적어도 10분은 남겨서 답안지 마킹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글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